바다와 신화가 만나는 도시🏛시라쿠사이카루스가 추락한 곳에서 인간의 욕망을 보다프롤로그|시라쿠사 과거의 영광과 ‘이야기’시칠리아 동부 해안에 자리한 시라쿠사(Siracusa).이곳은 단순히 고대 유적이 많은 도시가 아니다.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신화와 현실이 겹쳐지는 순간을 마주한다.오르티지아 섬의 해안 산책로를 걷다 만난 한 조각상.날개를 단 채 바다를 향하고 있는 젊은 남자.이카루스가 서 있다.1. 고대 그리스의 심장, 시라쿠사시라쿠사는 기원전 734년,그리스 코린토스인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다.한때 이곳은아테네, 스파르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지중해의 중심이었고,위대한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고향이기도 하다.그래서 시라쿠사를 걷다 보면로마 유적, 그리스 극장, 중세 성당이자연스럽게 한 프레임 안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