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6(칭기 트레킹)

ferrarisg 2025. 8. 31. 21:02

1일 차 인천-마다가스카르 17h 비행
2일 차 타나-모론다바 18h 버스
3일 차 모론다바-칭기 12h 오프로드

드디어!

칭기 국립공원!



그 꽁꽁 숨은
자연을 보는 날



내가 칭기를 찾은 이유는
두 가지

1. 🪨뾰족뾰족 달을 닮은 특이 지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석회암 카이스트 지형으로
토착 언어로

발을 디딜 수 없다

라는 뜻


2. 🐒여우원숭이!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마키'
줄무늬 여우원숭이

여우원숭이는
마다가스카르 섬 주변에만 서식한다.

가장 유명한 칭기의 포토 스팟(회색바위 숲)

 

 

 

 

 



아침에 일어나
트레킹을 준비하는 동안

렌트기사들이
칭기 가이드를 데려와
같이 출발!




 

💡비용팁!  칭기 가이드비와 입장료는 별도

비용은 아래 참조

1. 입장료 인당 55,000AR+세금 5,000AR  (=18,000원)

2. 가이드비 165,000 AR
(= 49,500원)

3. 추가 가이드 팁은 5~10% 정도



우리 가이드 티셔츠에 칭기 '여우원숭이'들이 그려져 있다

 

코스
  • 주로 4h or 8h 코스로 나뉘며
  • 큰 칭기 / 작은 칭기 중에서 큰 칭기를 간다
  • 추천 : 여우원숭이를 보고 싶다면 입구출발은 왼쪽

 

예절
  • 손가락 가르킴 주의!

  이곳은 예로부터 신성한 땅이고
  어느곳에 무덤들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공원에서는 무언가를 가르킬때
  손가락을 구부려서 가르키는 예절이 있다
  (출처 : 가이드 설명)

  사실 필자는 알고 갔음에도
  나도모르게 계속 실수 했다👏 (죄송)

  먼가 문화가 닮았으면서 다르다

이렇게 가르키자








우리는
숙소에서부터 가이드와 같이
칭기 국립공원 입구로 갔다


거기서
안전장치 등반 앵커를 차고 출발
(이유는 밑에 사진에 나온다)


보통 4시간 코스를 선택한다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입구로 나온다

But
우리는 2번째 목적인
'여우원숭이'들을 보기 위해

왼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나왔다

그래서인지 실제로는
3h 30 걸어서 트레킹을 왕복했다.


유네스코 표시와 트레킹 지도



이유는

여우원숭이는 주로 오전에 활동



여우원숭이는
왼쪽 수풀 부분에 서식하는데
대부분
오전에 활동이 왕성하다

따라서
여우원숭이를 많이 보고 싶다면
보통 왼쪽입구로 들어가는 게 좋다


필자는
2가지 종류를
4마리 볼 수 있었다

시파카(sifaka)
스포츠 리머(lemur)


Let's go!

 


 



[트레킹 초입]

숲을 지나며
화석도 보고
리머도 보면서

들어간다

화석
빨간 날개가 귀여운 새
시파카(sifaka), 위에 가이드 옷 사진에 3번째줄 오른쪽
스포츠 리머(lemur), 티셔츠에 두번째줄 왼쪽



[트레킹 중반]

40분 정도 가면

동굴 같은 바위 지형과
등반이 시작된다



동굴을 지나
바위 틈을 지나
암벽 등반
이지만 난이도는 낮게, 안전하게 발판을 만들어 두었다
난이도는 낮지만 안전을 위해 앵커! 가이드가 다 준비 해준다



그렇게
오르고 올라

도착한 대망의 하이라이트!



흔들다리를 건너
밑에는 보지 말자
흡사 달의 모습
땡볕에 돌들도 다들 모자(신기)를 쓰고 있다






[뷰 포인트]

사진도 찍고
한숨 돌리면서
전망을 감상하고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후반부 돌입]

다시 암벽을 내려가
더욱 깊숙이 들어가 본다



탐험은 두근두근
바위 사이를 지나



그렇게 다다른
.
.
.

[두 번째 포인트]
에서 하늘을 보면



하늘을 보면 마음속에서 파지직!



지구에
깊숙이 파묻힘을 느낌과
동시에 금이 간 곳은
저 세상일까
내 견문의
Boundary
일까




그렇게
생각에 잠겨
산책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역시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우리의 마다가스카르

이날 일정이
오후 1시에  끝났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은
6시간이 더 걸리게
되는데....



[다음 편]

오는 건 맘대로지만
가는 건 니 맘대로 가 아니란다



다음편에 계속....




산책 후기

진정한 자연을
탐험하는 순간

숲풀은 문턱이 되고
동굴은 오래된 숨결이 되어
바위 틈은 나를 시험한다.

정상에 올라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그 속에서
지구의 일부가 되어
살아 있음을 느낀다


알고 싶고 보고 싶은
정보들을 손끝의 '딸깍'으로
쉽게 다가오는 시대이지만


보고 싶은 동식물을
직접 찾아 나서고
녀석들을 배려하면서도
같이 숨쉬며 공생하고
관찰한다.




 

레인져


마치 레인져가 된 느낌
나는 정글을 탐험하는 레인져

물론 관광객이 쉽게
난이도를 낮게
잘 정비되어 있지만

'이런게 어릴때 보이스카웃인가'
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도 나중에 자식이 생긴다면
이런 진짜 자연 레인져를
체험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
.
.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것
돌 계곡 '모자'

뾰족한 계곡 지형은
많이 봤지만

이 신기한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중간이 잘록한 모양은

빗물 풍화 작용에 의한
일종의 카르스트 지형으로

산성비가 바위를 타고
옆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중간이 잘록해진다



나도 흠뻑쇼로 다이어트를 ;;;


이런 헛생각을 하며
트레킹을
마무리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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